경도 보정과 진태양시, 무엇이 다를까요?
같은 시계를 쓰는 서울과 부산에서도 태양이 하늘을 지나는 때는 조금 달라요. 동서 위치를 나타내는 경도가 다르기 때문이죠. 경도 보정은 이 차이를 시각에 반영합니다. 360도를 24시간으로 나누면 1도당 4분이 됩니다.
하지만 실제 태양의 움직임은 일 년 내내 똑같은 속도로 보이지 않아요. 지구의 공전과 자전축 기울기 때문에 생기는 차이를 균시차라고 합니다. 경도만 반영한 지방평균태양시와, 균시차까지 반영한 진태양시(시태양시)를 구별해야 하는 이유예요. 미국 해군천문대의 균시차 설명에서도 두 시각을 나누어 설명합니다. 이는 시간의 정의에 관한 자료이며, 특정 사주 해석이 맞는다는 근거는 아닙니다.
서울에서는 왜 약 32분을 빼나요?
현재 한국의 UTC+9 표준시에 대응하는 기준 경도는 동경 135도예요. 사주사주가 서울의 대표값으로 쓰는 경도는 126.978도입니다. 서머타임이 없는 이 조건에서는 (126.978 − 135) × 4 = −32.088분, 초 단위로 반올림하면 약 32분 5초를 빼요.
이 숫자는 ‘한국에서 태어난 사람 모두’에게 붙이는 고정값이 아니에요. 출생 지역, 과거 표준시, 서머타임, 직접 넣은 경도에 따라 달라집니다. 균시차를 넣는 다른 계산기와는 같은 경도를 써도 결과가 다를 수 있고요.
15시 15분 출생이 14시 42분으로 계산되는 예
아래는 양력 1990년 6월 15일, 서울, 정확 시각을 넣어 사주사주 기본 계산으로 확인한 예시예요. 내 출생정보를 대신한 개인 결과는 아닙니다.
시계 시각과 경도 보정 뒤 시각 비교| 기준 | 시각 | 시간 지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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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입력한 시계 | 15:15 | 신시 구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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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경도 보정 뒤 | 14:42:55 | 미시(未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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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시 경계를 넘어서 앞 구간으로 이동한 것이죠. 반면 보정 뒤에도 같은 두 시간 구간 안에 남으면 지지는 바뀌지 않아요. 시주의 천간은 일간과도 연결되므로 ‘분만 조금 바뀐 것’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자정 부근에는 날짜도 함께 보세요
같은 예시 날짜의 00시 15분을 넣으면 계산에 쓰는 시각은 전날 23시 42분 55초가 됩니다. 사주사주는 경도 보정 뒤 자정을 날짜 경계로 쓰므로, 이 경우 일주도 전날 기준으로 달라져요. ‘밤 11시 출생만 조심하면 된다’고 볼 수는 없습니다.
날짜를 23시에 넘기는 방식과 자정에 넘기는 방식의 차이는 야자시·조자시 안내에서 이어서 볼 수 있어요. 시각 보정과 날짜 경계는 서로 다른 설정입니다.
내 만세력에서는 이렇게 확인해요
- 무료 만세력에 기록된 생년월일과 시·분, 태어난 지역을 그대로 넣어요. 미리 32분을 빼지 않습니다.
- 해외 출생은 현지 시각과 IANA 시간대를 확인해요. 경도가 확인되지 않았다면 결과에서 경도 보정이 적용됐는지 살펴봐요.
- 결과의 네 기둥과 ‘보정 내역’을 함께 읽어요. 실제 사용 시각, 경도 보정, 균시차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요.
분을 정확히 모른다면 아는 범위 안에서만 비교해 보세요. 기억을 맞춘다고 확신을 만들 필요는 없어요. 생시를 모를 때의 계산 범위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이 글에 적용한 계산 기준
2026년 9월 9일 사주사주 공개 만세력의 기본값을 대조했습니다. 역사 시간대와 경도를 반영하고, 날짜는 보정 뒤 자정에 바꾸며, 균시차는 적용하지 않습니다. 글의 수치는 위 예시의 재현값이지 모든 출생정보에 대한 보증이 아닙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