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묶은 책과 봉한 편지를 내미는 서율과 접은 한 장을 든 복영

어디까지 들을래요?

궁합 · 두 사람

누가 쓸까요

서율

좋은 말만 해 줄 생각은 없어요. 누가 쥐고 누가 끌려가는지까지 — 둘 다 들킬 각오는 해요.

셋 다 두 사람 생일로 새로 쓰고, 언제든 다시 읽어요.

아직 고민되면

서율이 쓰는 여덟 장

장 제목은 두 사람 글자로 새로 지어요. 아래는 예시 두 사람 지유·도윤이 받은 여덟 장이에요.

  1. 지유님이 펼치면 도윤님은 자기 것으로 담아요
  2. 지유님은 반응을, 도윤님은 기댈 자리를 탐내요
  3. 웃었다고 다 풀린 건 아니에요
  4. 미안하다는 말에도 빠뜨리기 싫은 이유가 있어요
  5. 잘하던 말이 느려질 때 더 서운해요
  6. 오늘을 채우는 마음, 다음을 남기는 마음
  7. 같이 가고 싶어도, 따라가고만 싶지는 않아요
  8. 기대는 사람도 자기 선택을 내놓고 싶어요

서율이 쓴 장은 이렇게 읽혀요

5

잘하던 말이 느려질 때 더 서운해요

지유님은 말이 닿았다는 반응을 기다리고, 도윤님은 중요한 말일수록 답을 자기 안에서 더 고르고 싶어 해요. 잠들기 전 지유님이 마음에 걸린 일을 길게 적고, 마지막에 “너는 어떻게 생각해?”를 붙이는 순간에 이 차이가 선명해져요. 도윤님의 답이 “응, 무슨 말인지 알겠어”에서 멈추면, 지유님은 대화창을 바로 닫기 어려워요. 읽었다는 말은 왔는데, 지유님이 꺼낸 마음의 어느 부분을 받아 줬는지는 아직 보이지 않아서요.

예시 두 사람 지유·도윤이 받은 책에서 옮겼어요.

궁합 입구, 글로 읽기

서율 — 능청스러운 달도령. 들켰는데, 같이 웃게 돼요. “괜찮다는 말, 저한테는 잘 안 통해요. …저도 자주 쓰거든요.” 사주사주가 만든 창작 인물이고, 풀이는 계산 위에 쓰여요.

무료로 받는 것

두 사람의 생년월일을 넣으면 해석자가 둘 사이의 첫 한 수(누가 끌려 들어가고, 누가 다음 칸을 정하는지)와 배우자 자리의 관계를 짚어요. 로그인·결제 없음.

더 듣고 싶으면 세 가지

  • 서율의 깊은 풀이와 답장 · 29,900원다 읽고 내 사정을 보내면, 서율이 본편을 짚어 답장 한 통.
  • 서율이 권해요서율의 깊은 풀이 · 16,900원 · 여덟 장깊은 궁합은 겉·속·부딪힘·주도권·연락·앞날을 두 사람 글자로만 써요.
  • 복영의 한 편 · 2,900원 · 여덟 장 · 약 4천 자 내외복영이 한 번에, 성향부터 돈·사람·앞날까지.
“지유님과 도윤님은 사귀기 전의 설렘보다 사귄 뒤의 약속이 더 중요한 사이예요. 겉에서는 지유님이 말을 꺼내고 도윤님이 받아 주면서 가까워지지만, 속에서는 두 사람 모두 상대를 제대로 만나 볼 사람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거든요.”
공개 예시 · 가상 인물 지유·도윤, 썸 3개월
띠 궁합이랑 달라요?
띠는 열두 글자 중 하나만 봐요. 여기서는 두 사람의 여덟 글자가 서로를 무엇으로 보는지를 봐요.
점수로 나와요?
작은 점수는 남겨요. 그런데 점수보다 “누가 먼저 움직이는지”가 둘한테 더 쓸모 있어요.
상대 시간을 몰라요.
연·월·일만으로도 봐요. 시간 자리는 비워 두고 읽어요.